곡성군, 인형극으로 문화재 배워요 전국 주목

  • 등록 2021.12.16 12:3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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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든 첫 번째 문화재’ 지역문화재 활용 우수사업으로 선정

 아시아통신 김성연 기자 | 곡성군 생생문화재 활용사업 ‘내가 만든 첫 번째 문화재’가 사업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문화재청장상을 수상했다.

 

 

지난 15일 대전 호텔ICC 그랜드볼룸에서 문화재청 주관 2021 지역문화재 활용 우수사업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올해 전국에서 추진된 160개의 생생 문화재 활용사업 중 10가지 우수 사례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곡성군의 ‘내가 만난 첫 번째 문화재’는 문화재를 처음 접하는 어린이들이 문화재를 긍정적이고 친근하게 만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곡성군이 보유한 마천목좌명공신녹권(보물 제1469호), 마천목 묘와 재실(도 기념물 제 252호) 등을 인형극과 체험학습을 통해 경험하게 함으로써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했다.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마천목사당, 도깨비살, (사)섬진강 도깨비마을에서 진행됐으며,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다니는 1천여 명의 아이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곡성군은 자체적으로 문화재 활용가를 양성해 문화재 해설사로 배치하는 등 인재 양성에 기여한 모범을 보여준 사례로 우수사업에 선정됐다. 연극이라는 소재를 문화재에 접목한 새로운 접근법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군 관계자는 “그냥 놔두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활용해 많은 사람들이 향유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진정한 문화재 보존이다. 2022년에도 더욱 풍성한 문화재 활용 프로그램을 제공해 많은 사람들이 문화재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성연 기자 k_sungyeon939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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