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김성연 기자 | 대전서부경찰서는 10. 14 이른바 ‘보이스피싱’으로 불리는 전화금융사기를 막는 데 큰 공을 세운 서대전농협 서도마지점을 ‘전화금융사기 예방 우수 금융기관’으로 선정하고 인증패 및 경찰서장 감사장을 수여했다.
서대전농협 서도마지점은 평소 소속 직원들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의 위험성과 대처법·112 신고에 대해 내부 교육을 수시로 진행하고, 또한 ‘현금 1,000만원 이상 인출시 경찰 안내’ 플래카드를 게시하여 경찰에 협조하는 등의 노력으로, 올해 4회에 걸쳐 소속 은행직원의 적극적인 112 신고로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결정적인 역할을 제공했다. 이들의 노력으로 막은 피해 예방 금액은 총 6,400만원에 달한다.
대전서부경찰서는 최근 피해자에게 현금을 인출하게 한 후 직접 만나서 전달하는 대면편취 수법이 증가하는 추세로 금융기관의 관심과 협조가 중요하다고 판단하여 금융기관과 다액 현금인출 시 적극 112신고 활성화 예방 교육, 경찰서·금융기관 SNS 홍보라인 구축, 보이스피싱 주의 문구 표출 등 협업을 통해 보이스피싱 예방 활동을 전개하였고, 그 결과 실질적 예방의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판단된다.
대전서부경찰서는 “보이스피싱 범죄 수법이 날로 다양화되면서 젊은층부터 고령층까지 연령과 성별을 가리지 않고 많은 피해가 발생되고 있다. 은행원분들의 관심과 침착하고 신속한 대처로 시민의 소중한 재산을 보호해 준 금융기관에 대해 감사함을 전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금융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유지해 보이스피싱 예방에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