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박윤하 기자 | 하남시(시장 김상호)와 지역주민들이 교산지구 신도시 개발로 사라져가는 마을이야기 보존에 발벗고 나서 주목된다. 급격한 현대화 물결 속에서도 지역 고유의 향토문화를 기록하고 추억 속에 간직하기 위함이다. 이는 특히 지역사회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와 노력으로 추진되고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 이왕호 사진작가, ‘고골이야기’ 출판하고 특별사진전 개최 우선 하남시에서도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유서 깊은 마을인 고골의 모습을 기록으로 남기기 위한 노력이 돋보인다. 이왕호 다큐멘터리 사진작가는 고골마을의 풍경을 『고골이야기』라는 화보집으로 출판했다. 또 이를 기념해 지난 9월 20일부터 25일까지 하남 광주향교 경관광장에서 특별사진전을 개최했다. 『고골이야기』는 신도시 개발로 사라져가는 마을의 풍경과 인물 등을 고골 구석구석을 누비며 주민들의 삶의 모습과 풍경을 사진에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