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시골 천주교회의 주일 미사에서 신부를 돕고 있던 한 소년이 있 었습니다. 그런데 실수로 제단의 성찬으로 사용할 포도주 그릇을 떨어 뜨렸습니다. 신부는 즉시 소년의 빰을 치며 소리를 질렀습니다. ‘썩 물러가! 다시는 제단 앞에 오지마!’ 이 소년은 그 이후 교회를 떠났습니다. 그리고 커서는 유고슬라비아의 공산주의 독재자 티토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박원규 저(著) 《명작인생》 (요단, 243쪽)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유대인들은 말하기 전에 세 황금 문을 지나게 하라고 합니다. “나의 말은 진실한가?” “나의 말은 꼭 필요한 말인가?” “나의 말은 친절한가?” 따듯한 말, 긍정의 말, 감사의 말, 칭찬과 격려의 말, 축복의 말,믿 음의 말, 소망의 말, 살리는 말은 그 말을 듣는 사람의 인생을 위대하게 만듭니다. “반면 다른 큰 도시의 천주교회에서 미사를 돕던 한 소년이 성찬용 포 도주 그릇을 떨어뜨렸습니다. 순간 소년은 당황하여 어찌할 바를 몰랐 습니다. 신부는 곧 이해와 동정이 어린 사랑의 눈으로 그를 바라보며 조용히 속삭여 주었습니다. ‘네가 앞으로 훌륭한 신부가 되겠구나!’ 신부의 축복의 말대로 이 소년은 자라나서 유명한 대주교 홀톤 쉰이 되 었습니다.” (243쪽) 성경 말에 대해 수없이 교훈합니다. “누구든지 스스로 경건하다 생각하며 자기 혀를 재갈 물리지 아니하고 자기 마음을 속이면 이 사람의 경건은 헛것이라.” (약1:26) 말이 곧 영성이라는 것입니다. 아름다운 말,사람을 살리는 말은 단순한 인격을 떠나서 그 사람의 영성을 표현한 것입니다. <경건 메일> 아시아통신 김광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