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이 아스트라제네카*얀센 백신 접종시 접종자에게 '희귀혈전증'으로 알려진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TTS)의 위험을 알리는 안내문자 메세지를 발송키로 했다. 박영준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팀장은 18일, 브리핑에서 "피접종자를 대상으로 주의사항을 안내하는 체계를 보완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모든 피접종자에게 문자메세지를 발송해 조금이라도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하게 의료기관을 방문해 달라는 내용을 더 선명하게 안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의료기관 역시 아스트라나 얀센 백신을 접종한 뒤 의심할 만한 증상이 나타나면 의약품정보관리 시스템 등을 통해 확인하고 안내하는 체계를 보완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스트라 얀센의 경우 지난 4월부터 30세 이상 연령층으로 한정해 접종하고 있는데 최근 30대 남성 2명이 TTS진단을 받은 후 1명이 지난 16일 사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