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국내외 약 7천여개의 매장의 디자인을 완전히 바꾼다. 기아는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로 고객의 삶에 영감과 여유를 선사한다'는 브랜드 전략에 따라 매장 디자인 표준을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기아는 기존 쇼룸, 전시장 등으로 불리던 판매전시 공간의 명칭을 '기아스토어'로 통일하고 디자인 표준을 적용하기로 했다. 올해2월부터 기아 통탄역 지점을 기아스토어로 시범 운영한 바 있다. 이를 순차적으로 7천개 매장을 동일한 스토어숍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기아는 "기아스토어를 고객이 온라인으로 느낄 수 없는 실제적인 경험과 휴식 공간으로 만들었다" 고 설명했다. 고객들은 프리미엄 라운지에서 전시 차량을 살펴볼 수도 있고 다목적 바 테이블에서 차량정보를 자유롭게 찾아볼 수도 있다. 기아스토어는 기아의 새로운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가 적용된 공간이다. 오퍼짓 유나이티드는 서로 대조되는 조형, 구성, 색상 등을 조합해 미래지향적 디자인을 창조한다는 의미를 담고있다. 고객존의 경우는 나무톤을 활용해 자연적인 감성이 느껴지도록 공간을 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