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처럼 소중히 여기는' 민원' 이 행정의 기본이다> 문재인 대통령과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생명처럼 소중히 여기는 행정의 기본은 '민원'(民願)이다. 국민의 목소리이자 민초들의 애로사항에 대한 호소읶 때문이다. 따라서 민원은 공직자들이 항상 귀담아 들어야 하며 무엇보다 우선해야할 책무의 기본이다. 그런데 남양주시의 농업기술센터 일부 공직자들이 그것도 '간부'들이 '민원(民願)'을 철저히 외면한체 민원(民怨)을 낳고 있어 안타깝기 그지없다. 한 민원인이 전하는 사연을 들으면서 너무나 황당하다는 생각을 지울수 없었다. 우선 민원인의 사연부터 요약해 보자. 민원인 K씨는 남양주 시 관내의 농업인이다. 남양주시 예산 가운데 농업기술센터의 2021년도 농업특산품 육성기금이 10억원 상당 배정 되어 있어 일부 농업에 필요한 지하수를 파기위해 저리로 지원 받을 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 남양주시를 찾았다. 이 육성 자금 관리는 농업기술센터 농생명정책과에서 담당한다. 신청을 위해 절차를 밟다보니 저리융자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남양주 관내의 농업관련 단체 회원 자격을 지니고 있는 사람에게 평가기준표(안)에 근거한 가점(加點)을 받을 수 있도록 되어 있었다. 하지만 관련 농업단체의 회원 가입의 문은 철저히 닫혀 있었다. 애가 탄 민원인 k씨는 지난 3월, 농업기술센터 하부 조직인 농생명 정책과 과장을 찾아 별내면에서 과수원을 운여하고 있어서 과수협회에 들어가고 싶어도 받아주지를 못하니 검토를 해 달라고 간곡히 자초지종을 전하며 도움을 요청했다. 요청내용은 회원 가입을 밀어 달라는 게 아니라 관련 농업단체의 회원관리 실태를 조사해 보라는 것이다. 왜 회원 가입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는지를 확인해 달라는 '민원'이었던 것이다. 이후 별다른 조치없이 시간은 흘러 결국 K씨는 육선자금을 지원 받지 못하게 됐다. 답답해진 K씨는 민원을 제기한지 수개월이 지나도 답장이 없어서 또다시 과장을 찾아 갔는데 육성자금의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살펴 달라고 요청하자 과장은 농업정책팀 L 주무관에게 "다시 검토하라'고 지시를 내렸다고 말하면서 민원인에게 죄송하다는 말한마디 없었다. 또 다시 시간은 흘러갔다. 수개월이 지나도 답변이 돌아오지 않자 지난 6월 7일 민원인 k씨는 과장은 만나 물었더니 과장은 여전히 지시를 했다는 말만 되풀이 했다. 처음 민원을 제게할 시 그 자리에는 과장과 주무관, 그리고 민원이 k씨가 동석했었다. 민원인은 또 다시 6월7일 농업정책 팀장인 H씨에게 전 화를 걸어 왜 과장이 지시한 내용을 수개월이 지났는데도 민원인에게 상세한 답변을 못하느냐고 따지자 팀장은 "기억이 없다"고 얼버무렸다. 6월 8일 농업정책과 L 담당주무관에게 답변을 못한 이유를 묻자 그는 "과장님의 지시를 받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게 도대체 무슨 해괴망측한 일들입니까? 민원인 한 사람을 놓고 '핑퐁'을 하자는 예깁니까? 금전적으로 어려워 남양주의 지원을 호소하는 농민 한 사람을 놓고 이토록 애를 먹이면서 없이 여기는 게 공직자의 올바른 처신입니까? 조광한 시장께서 이런 이야기를 듣는 다면 과연 그 분의 얼굴 표정은 어떻게 변할지 그게 궁금해 진다. 한편, 시민의 A씨에 의하면 농샘명장책과장(조석재)은 앞으로도 농민들을 위해 수준 높은 교육을 통해 농업인이 자기 개발과 함께 전문능력을 향상시켜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한 말은 믿기가 어려운데 언론에다 노출시켰다. 그러나 내막을 자세히 모르는 기자들은 믿을 수 있을지 의문스럽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