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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한 중국인, 한국에서 보낸 특별한 춘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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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재한 중국인, 한국에서 보낸 특별한 춘절

신축년 소띠 해가 밝았다! 올해 중국은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고향을 방문하는 대신 현지에서 춘절(春節·음력설)을 쇠는 사람이 크게 늘어났다. 한국에 머무는 중국인들 역시 이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서로 다른 춘절, 같은 그리움. 타지에서도 다른 방식으로 함께 고군분투하고 있는 청년들. 해외에서 설을 보내는 중국인들은 서로 격려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잠시나마 그리움을 달랬다. 또 '집에서 온 편지'에 담긴 염려와 그리움은 그들에게 집에 온 듯한 따뜻함과 온기를 전달해주었다. 신화통신 서울 특파원이 타향에서 춘절을 보내는 재한 중국인의 명절 나기를 들여다보았다. ◇ '집'에서 온 편지 주한 중국대사관이 준비한 춘절 팸플릿 '집에서 온 편지'가 춘절 전에 재한 중국인들에게 배달됐다. 코로나19 예방·통제 게시물, 대사관 연락처, 설 주의사항…. 이 특별한 '집에서 온 편지'는 타지에 머무는 교민들에 대한 그리움과 염려가 가득 적혀 있다. 주한 중국 대사관은 '집에서 온 편지'뿐 아니라 방역 용품 등을 담은 '춘절 가방'도 준비했다. (서울=신화통신) 왕징창 기자 = 지난 3일 주한 중국대사관이 준비한 '춘절 가방'의 내용품.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재한 화교화인 초청 신년회가 처음으로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국에 머무는 중국인들은 온라인에서 함께 공연을 보면서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나누고 새해를 축하했다. 싱하이밍(邢海明) 주한 중국대사는 영상을 통해 "중국대사관은 중국인들의 영원한 한국 집"이라며 언제나 소처럼 머리를 숙이고 정성을 다해 재한 중국인들에게 더 많고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새해 인사'를 전했다. (서울=신화통신) 왕징창 기자 = 지난 3일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가 온라인 '재한 화교화인 초청 신년회' 시작 전 신화통신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 타향에서 고군분투하는 젊은이 '내 이름은 몌즈'는 68만 명의 틱톡 팔로어를 가진 '주링허우'(90后·90년대 출생자) 1인 미디어 전문가다. 웨이보, 비리비리(嗶哩嗶哩· bilibili), 샤오훙수(小紅書) 등 여러 소셜미디어 플랫폼에서도 활동하고 있다. 그의 본명은 우자야오(吳嘉瑤), 고향은 광둥(廣東)이다. 우자야오는 한국에서 연극영화과 대학원을 다녔고 여러 한국 회사에서 근무했다. 지난해 그는 과감하게 직장을 그만두고 전업 영상 콘텐츠 제작자로 거듭났다. (서울=신화통신) 왕징창 기자 = 지난 2일 우자야오가 서울 집에서 애완동물 '눠미(糯米∙찹쌀)'와 '샤자오(蝦餃∙새우만두)'를 안고 있다. 그는 자신이 창작한 쇼트비디오가 중·한 양국 국민들의 상호 이해를 증진시키는 데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올 1월 초 우자야오는 수년간 한국에서 모은 돈으로 아파트를 샀다. 우자야오의 새해 소망은 "틱톡 팔로어 수를 유지하고 또 하루 빨리 주택 담보 대출금을 갚아 해외에서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팔로어들에게 보여주는 것"이다. ◇ 혀 끝으로 만나는 춘절 한국에 거주하는 많은 중국 청년들은 올해 처음 혼자 타지에서 춘절을 보내고 있다. 그들은 어떻게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달랠까? 대부분은 지금 이 순간 가장 생각나는 건 고향 음식이라고 답했다. (서울=신화통신) 왕징창 기자 = 지난 6일 촬영한 서울에 사는 중국인 루이스(왼쪽)와 그의 남자친구 치치(奇奇). 루이스(24)는 하얼빈(哈爾濱)에서 태어나 베이징에서 자란 조선족이다. 그는 올해 남자친구 치치(奇奇)와 함께 서울에서 설을 보내고 있다. 루이스는 고향에 계신 외할머니의 건강을 기원하며 하루 빨리 외할머니가 손수 만든 김치를 먹을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서울=신화통신) 왕징창 기자 = 지난 1월 31일 하이얼(海兒)이 서울 거리에서 탕후루(糖葫蘆)를 들고 있다. 하이얼(海兒·26)은 헤이룽장(黑龍江)성 출신이다. 전에는 춘절마다 탕후루 장사를 하는 고향 친척들이 그에게 탕후루를 잔뜩 보내왔다. 올해 서울에 남아 혼자 명절을 보내는 그는 춘절 분위기를 내기 위해 중국인이 많은 대림에서 탕후루를 샀다. (서울=신화통신) 왕징창 기자 = 지난 3일 중국인 쓰얼(四兒)이 서울에서 마라탕을 먹고 있다. 쓰얼(四兒·22)에게 고향의 맛은 바로 마라탕(麻辣燙)이다. 그는 고향집이 그리워 강아지의 이름을 '마라탕'이라고 지었다. 쓰얼은 코로나19 사태가 끝나면 고향에 가서 가족을 만나고 싶고 또 모교인 중학교 앞에 가장 좋아하는 마라탕 가게가 아직 장사하고 있는지 보고 싶다고 전했다. 작성 신화통신 두바이위 루루이 왕징챵 티안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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