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공급과인에 대한 우려감으로 상승세에서 멈춰 하락세로 돌아섰다. 29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 당 1,26% 0,61달러 내린 47,62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2월 물 브랜트유도 0,84% 0,43달러 하락한 50,86달러로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내년 1월 4일 열리는 OPEC+(석유수출기구와 10개 주요산유국 연합체)회의에서 석유 증산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 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앞서, OPEC+는 내년 1월부터 하루 50만 배럴의 증산에 합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