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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샹젤리제를 꿈꾼다, 대구의 플라타너스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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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샹젤리제를 꿈꾼다, 대구의 플라타너스 사랑

나무 껍질의 모습이 버짐이 피는 것 같다고 해서 양버즘이라 불리는 나무가 있다. 대형 수종이라 도시 미관을 해치고 벌레가 많이 생기며 아토피를 유발한다고 곳곳에서 뽑혀 나가는 천대받는 가로수 플라타너스이다. 그런데 대구시는 이런 플라타너스를 1,000만 그루 이상 심고 대표 가로수로 공들여 가꾸고 있다. 그것은 분지 지형인 대구의 특성상 도심열섬현상과 미세먼지에 많이 취약한데 플라타너스는 큰 잎으로 인해 도심의 공해를 저감시키고 분진을 흡착하며, 산소를 공급하는 등 많은 유익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국립산림과학원 발표처럼 플라타너스의 잎 1㎡는 대기 중의 열 664kcal를 흡수하여 하루에 15평형 에어컨 8대를 5시간 동안 가동하는 효과를 발휘하여, 대프리카로 불리는 대구의 여름철 기온을 낮추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대구시는 정기적인 전정(가지치기) 작업을 통하여 수형을 아름답게 가꾸어 가고 있다. 허허벌판에 앙리4세의 미망인이 가로수를 심기 시작하여 형성됐다는 파리의 샹젤리제 거리는 플라타너스와 마로니에 나무로 구성되어 있는 아름답고 화려한 거리인데, 대구시가 그 샹젤리제 거리를 벤치마킹하고 있는 것이다. 오랜 시간 거리를 정비하고, 수형을 잡아 온 샹젤리제 거리를 바로 구현할 수는 없겠지만, 1996년부터 ‘그린시티 조성’의 슬로건 아래 20년 넘게 투자해 온 대구시의 열정이 진해의 벚꽃처럼 언젠가 한국의 샹젤리제가 되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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