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학성동에 위치한 구세군 울산교회(담임사관 전남수)는 18일 오후 2시 학성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이불세트 15개 시가 9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한 겨울 이불세트는 동절기에 추위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된 이웃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세군 울산교회는 지난해 연말 중구 성남동과 남구 롯데백화점 광장 일원에서 자선냄비 모금활동을 펼쳐 모금한 성금으로 이불세트를 마련했다. 학성동 행정복지센터는 현재 복지급여 등의 혜택을 받고 있는 대상자보다는 코로나19 전파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복지사각지대 대상자를 선정해 그들을 위로하고 직접 전달하고 싶다는 후원자의 바람에 따라 이번에 전달받은 겨울 이불세트를 지역 내 저소득 소외계층 15세대에 1세트씩 전달할 예정이다.